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네딘 지단 (문단 편집) === 장점 === 거친 압박이 핵심 전술로 자리잡았고, 빠른 공수 전개, 수비형 미드필더의 대두와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 다양화가 이루어진 현대 축구에서 [[후안 로만 리켈메]],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과 함께 전통적인 10번을 상징하는 마지막 플레이메이커였다.[* 그러나 이후 또 다른 스타일을 장착한 플레이 메이커의 대두에 있어서 시초로 여기는 시각도 있기는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의 지단은 당시 [[로베르 피레스]]와 [[파벨 네드베드]]하고 더불어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대표적인 플레이메이커이기도 했다.] 이 10번 플레이메이커 롤은 지단과 리켈메 이후로 맥이 끊겼다가 새로운 역할과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보는 게 옳다. 즉, 전통적 플레이메이커는 지단과 리켈메 선에서 명맥이 끊겼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한계가 지극히 명확해 현대축구의 반역자라는 별명으로까지 불렸던 리켈메 등의 여타 플레이메이커들과는 달리, 지단은 후술할 특성 상 2010년대 이후의 현대 축구에서도 충분히 정점을 찍을 수 있을 거라 보는 것이 정론이다.[* 애시당초 당대 최고의 자리에 도전할까 말까 했던 여타 선수들과 달리, 지단은 역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선수가 현대 축구에서는 먹히지 않는다라는건 어불성설이다. 그의 최고 장점이었던 탈압박 역시 현대 미드필더들이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 '''즉, 지네딘 지단의 스타일을 전통적 플레이메이커라는 틀로 한정하는 것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플레이메이킹과 테크닉에만 치중해 묘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지단은 명백히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의 범주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당시로서는 조금 변칙적인 플레이메이커였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플레이메이커들은 기술이 좋은 대신 신체 조건이 작았으며, 지금으로 치면 2선에 위치해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찬스 메이킹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단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2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라운드 전체를 누비며 3선에도 자주 내려와 팀의 템포를 조절하고 볼을 전개하는 데에도 깊이 관여를 했다. 그야말로 '''중원의 사령관'''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 들어맞는 선수였다. 또한 사령관이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기 조율 능력도 매우 탁월했다. 동 시대의 다른 월드클래스 플레이메이커와 비교해도 경기 템포 조율에 능했는데, 주도권을 잡아야 할 때는 천천히, 역습이 필요할 때는 빠르게 패스 방향을 선정하고 어마무시한 킬패스를 주는 데 있어서는 달인의 경지에 있었다. 게다가 경기장 전체를 누비면서 자신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다른 팀원의 위치를 재조정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다. 또한 요즘 현대 축구 용어로 표현하자면 [[빌드업]]에 매우 능했는데 지단은 특유의 볼 컨트롤과 짧은 패스를 통해 자신을 중심으로 경기장 전체에서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빌드업의 달인이었다. 다만 현대 축구와의 차이점이라면 현대 축구에서는 팀 전체가 팀 플레이를 통한 빌드업을 하지만 지단의 빌드업은 자신을 중심으로 지단 본인이 진두지휘하는 빌드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지단이 막히게 되면 팀 전체의 플레이메이킹과 빌드업이 막혀버리므로, 이런 점에서는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의 특징을 공유한다.] 그래서 지단의 포지션을 사실상 프리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현대 축구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과거 축구에서도 [[디 스테파노]]를 비롯한 일부에게서만 볼 수 있는 지단만의 독창적인 축구이다. 지네딘 지단은 빼어난 피지컬을 갖춘 동시에 테크닉이 뛰어나 상대 깊숙한 지역까지 밀고 들어와도 공을 빼앗기지 않을 정도의 탈압박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지네딘 지단의 전매특허 개인기로 유명한 [[마르세유 턴]]이 대표적으로, 화려한 발 기술을 선보이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래서 '''"마르세유 턴을 구사하는 선수들은 많아도 지네딘 지단처럼 잘하는 선수는 없다."''' 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또한 깔끔한 볼 트래핑과 예술적인 퍼스트 터치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었다. 이는 발의 모든 부분을 적시에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서인데, [[호나우지뉴]]처럼 양발은 물론이고 '''발등, 뒤꿈치, 복사뼈, 발목'''까지 모든 부분을 활용하여 공을 다루면서,[* 쉽게 표현하자면, 주발이 없는 수준에 그 발의 모든 부분을 필요에 따라 정확히 활용하다 보니, 왼발과 오른발이 서로 패스하며 압박 수비를 벗어나거나 볼 키핑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 위 움짤들과 같이 자신의 모든 신체 부위를 활용해 감각적인 터치나 트래핑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그의 탈압박은 화려한 드리블 뿐만 아니라, 좋은 신체조건으로 밀고 들어가기나 동료와의 패스 플레이 등 매우 다양했다. 그리고 미드필더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전방에서 버티면서 돌진하는 성향을 받쳐줄 수 있는 골 결정력도 제법이고, 체격이 좋아서 제공권을 장악하며 헤더를 성공시키는 능력도 좋았다. 킥력도 상당해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프리킥]]과 [[페널티 킥]]을 전부 담당할 정도로 잘 찼고, 특히 페널티 킥의 경우 월드컵 결승전에서 [[파넨카 킥]]을 성공시키는 등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 골키퍼는 [[지안루이지 부폰|부폰]]이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CF]] 시절에는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 [[호베르투 카를루스]]'''라는 역대급 키커들이 있었기에 돌아가면서 찼다. 게다가, 피지컬이 뛰어나기 때문에 몸싸움에서도 밀리는 일이 거의 없고, 그렇게 만든 작은 공간을 매우 잘 활용했다.[* 데뷔 초 지단은 팀 사정상 [[스트라이커]]로 종종 뛰었다고 한다. 사실 185cm, 78kg의 건장한 체격은 오히려 스트라이커에 더 가깝긴 하다.] 오히려 수비수를 자기 쪽으로 끌어온 다음 그 빈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즐겨 하기도 하였다. 특히 선수들 개개인의 공간 이해도가 높을뿐더러 자유로운 움직임을 중시하기까지 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단의 이 능력은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다. 지단의 엄청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한 공간 이해력은 3차원 공간을 혼자 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경이롭다고 할 수 있다. 혹자는 21명은 축구를 잘할 뿐인데 지단의 플레이는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게 아닐까 싶다 말했을 정도. 지단 본인이 프리롤이었고, 측면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능숙하고 자유롭게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지단의 움직임에 따른 선수들의 포지션 체인지, 풀백들의 오버래핑 등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축구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정도. 지단하면 예술적인 플레이, [[아트 사커]]와 같은 수식어가 자동으로 붙기 때문에 아름답고 우아하기만 한 플레이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사실 굉장히 거친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이기도 했다. 거친 플레이의 대명사급인 [[로이 킨]]이 과거에 상대했던 선수들을 회상하면서 지단을 그 중 최고로 꼽으며 굉장히 지저분한 동시에 훌륭한(He was nasty. Very very nasty, but brilliant) 선수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단의 수많은 장점 중에서도 가장 큰 장점이라면 클러치 능력과 투쟁심을 들 수 있다. 팀이 위기 상황에 몰린 중요한 순간마다 여러 번 크게 한 방 터뜨려주었다. [[UEFA 유로 2004]]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전에서 0-1로 패배하고 있던 상황 인저리 타임에 2골을 몰아 넣으며 프랑스의 역전승을 이끈 경기가 대표적이다. 이런 영웅적인 면모를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등 경력 초기부터 드러냈고 앙숙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는 등 그야말로 프랑스의 제왕으로 칭송받았다. 또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어 낸 결승골[[https://youtu.be/4TuggkDPw6A|#]]뿐만 아니라,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결승|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멀티골 등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했던 경기들을 보면 그는 항상 '''그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판타지스타'''였다. 이것이 동 시대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루이스 피구]]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둘의 실력 자체는 박빙이었지만, [[A매치]] 등 지네딘 지단은 루이스 피구와의 맞대결에서 대부분 승리를 거두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지단이 피구를 밀어내고 팀 전술의 중심이 되었다. 그 결과 그는 당대 넘버원의 이미지를, 피구는 그보다 살짝 떨어지는 넘버원의 라이벌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